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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상황

나스닥 지수가 2월 12일 14,095에서 3월 8일 12,600 까지 하락했다. 고점 대비 11%정도의 하락이며, 작년 9월, 10월이 생각나는 장이었다. 그 후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글을 작성하는 3월 10일 새벽 3시 기준 나스닥 지수가 4%이상 상승, 13,100을 넘어섰다.

최근 보유하고 있던 종목은 NNDM(12),CCIV(14)이다. NNDM은 3월 18일(11일로 당겨졌다)어닝 혹은 합병 발표를 기점으로 절반 익절, ARKX 편입 가능성에 걸어 ARKX 상장 후 절반 정리하려했다. CCIV는 블룸버그찌라시 기준 DA전에 50%, DA이후에 50%를 정리하고자 했다. 절반은 62정도에 익절을 했지만, DA이후 40%이상 에프터장에서 하락하여 대응할 수 없었고, 손해보는 기분에 팔기 아까워 절반은 홀딩하고 있다.

나스닥 시장 하락동안 당연히 급등주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작년 엄청난 상승을 한 NIO, XPEV등을 포함해 CCIV, NNDM은 직격타를 입었다. 결과적으로 나는 1억 3천을 봤던 계좌가 현재 9천 정도로 매우 아쉬운 상황이다. 지금까지의 투자 방식은 REDDIT이라는 미국 커뮤니티에서 누군가가 언급한 티커들에 대해, 혹은 블룸버그 찌라시 등을 보고 종목을 매수 했다. 이는 빠르게 정보를 얻으면 급등주에 일찍 올라타 큰 수익을 볼 수 있지만, 매도 타이밍의 실패 혹은 이번과 같은 하락시장에 의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는 ‘경제성 공학’을 통해 배운 지식을 토대로 ‘Golden Butterfly’의 장기채권, 단기채권, 금, 우량주, 소형가치주에 적절한 분배를 통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이상적인 투자를 진행하였지만 이러한 방식은 500정도였던 시드를 두달이 지난 후 510으로 만들었으며 포기하게 되었다. 또한 롱, 숏 포지션을 잡아 투자해 햇지를 하는것도 미국 계좌가 없어 불가능하다. 급등주를 매수하는 것은 위험하고, 햇지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고(물론 테마를 기준으로 해도 괜찮을 것 같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은 큰 수익이 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다른 방식으로 투자하고자한다.

One Stop Systems (OSS)

ZERO to ONE

Zero to One은 스타트업을 만들던 시절, 지침서로 삼았던 피터틸의 책이다. 이 책의 시사점을 기준으로 투자 방향을 정했다.

  1. 스타트업은 로또가 아니다
  2. 독점 자본주의, 독자 기술과 관련 네트워크 효과가 있는가.
  3. 라스트 무버 어드밴티지, 10년 이후에도 회사가 존속될 것인가?

스타트업은 로또가 아니다

미래를 통제할 수 없다면 가장 전망이 좋은, 아직 경쟁자가 없는 분야에 투자해야한다. 아래 그림을 보게되면, 기초과학을 중심으로 AI, Cloud, Big Data, IOT, Mobile 등등에서 4차산업 혁명의 페러다임이 시작된다. 빅데이터가 조명을 받고 Squad 등 거대한 데이터셋이 수집 되었다. 또한 BERT, GNN, Meta Learning등의 AI 기술들에 대해 높은 성능을 보이는(SOTA) 논문들이 나오면서 이제 데이터와 이를 처리할 기술력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이제 필요한건 이를 위한 연산인데 (예를들어 테슬라가 자율주행 3단계에서 5단계로 기술 구현은 가능하지만 처리속도 때문에 적용은 불가능한) 해결 방법으로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이 있다.

4차 산업혁명분야

HPC는 IOT와 AI등 기술발달에 따른 기하급수 형태의 증가하는 데이터를 처리하며 저장 및 분석할 수 있는 IT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 기술이고 이해하고 있다. 소속된 연구실에서 모델을 만들고 구현하기 위해 천만원이 넘는 연구용 컴퓨터를 구성하더라도 데이터 처리가 지연될 것이지만 HPC가 있다면 해결할 수 있다. (HPC에 대한 자료는 많이 찾아봤지만 해당 기술에 대한 완벽한 이해(HPC 클러스터 등)가 없어서 내 말로 표현이 힘들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보다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알 수 있다.)
과기정통부, AI 개발 위한 HPC 지원 확대…올해 1천개 기업 혜택
What is High-Performance Computing

2. 독점 자본주의, 독자 기술과 관련 네트워크 효과가 있는가.

One Stop Systems
OSS(One Stop Systems)는 HPC를 다루는 기업으로 AI On The Fly, Composable Infrastructure, Machine Learning, Defense, Finance, Medical, Research, Oil And Gas, Media & Entertainment, VDI 총10개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두 매출이 나오는 사업단이고 이중 두가지만 짚어 보려한다.

AI on the Fly

첫번째는 AI on the Fly이다. 해당 솔루션은 고성능 GPU 컴퓨팅을 AI에 더 적절하게 사용하게 해준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속 데이터 수집, AI 모델 훈련과 그 결과값이 현장에서 결정을 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 딥러닝, 자율 주행 차량, 군사 및 항공 우주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 이를태면 현재 자율 주행 단계는 2단계로 운행하는 차량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게 되어 그 연산에 한계가 있지만 2028년 5단계를 달성 시 모든 주행 작업을 완전히 자율화 할 수 있다. 이때 사용되는 Lidar, 비디오 센서들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빠르게 연산할 수 있으며 이 솔루션은 NVIDA의 GPU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Machine Learning

딥 러닝, 이미지 인식, 자율 주행 자동차, 실시간 음성 번역 등 다양한 머신 러닝 애플리케이션에서 GPU를 사용한다. 기계 학습은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사용 가능한 데이터의 증가와 더 강력한 GPU로 인해 더 빠르고 효율적인 병렬 컴퓨팅이 가능하다. 해당 솔루션을 사용하면 GPU를 사용하면 1년이 걸리는 동일한 프로세스가 단 몇 주 또는 며칠 밖에 걸리지 않는다. 여러 NVIDIA GPU를 지원하는 GPU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머신 러닝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으며, 특정 머신러닝에 특화되어 있는데 이미지 인식, 자율 주행, 음성 인식의 딥 러닝 기술에 특화되어 있다. 특히 자율 주행 자동차에는 현재 기술 적용 중이다.

파트너쉽

현재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회사들이다. NVIDA와 APPLE을 포함하여 Toshiba와 Intel, AMD, Lenovo 등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협력하며 이 회사만의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탄탄히 구성하고 있다. 2021.02 Presentation

3. 라스트 무버 어드밴티지, 10년 이후에도 회사가 존속될 것인가?

10년 이후에 존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이사회와 수익발표, 주가 예측으로 대신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사회
2021.03 Earning
주가 예측 예상 주식 가격은 EPS(주당순이익) X PER(예상 주식가격 / 예상 주당순이익)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이때 PER는 비슷한 종목을 다루는 회사들의 값을 가져올 생각이다. 먼저 주당순이익의 경우 당기순이익/발행주식수 즉 1주당 얼마를 벌었는지로 확인할 수 있으며, 위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부분은 네이버 Spastock 운영자(스파라즈)분이 체계적으로 분석해 그 값으로 정리하고자 한다.(사실 내가한 주가 예측을 블로그에 공개적으로 올리기에 정확히 했는지 자신이 없다.)Spastock-OSS분석(스파라즈)

OSS 6.45불 시점에서 매출 12,976,058불
TSLA 같은 시총 기준 매출 546,959불
NVDA 같은 시총 기준 매출 1,457,291불

물론 수익구조나, 매출 원가 마진률 등 Valuation을 비교하려면 훨씬 깊게 생각해야 하지만, 아직 그 부분까지 다루기는 지식이 부족한거 같다. 여튼 현재 스파라즈님이 계산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TSLA대비 4%, NVDA대비 11%의 가치밖에 인정받지 못한다. 현재 유상증자를 6.68불에 시행한다고 하는데, 유증 이후 7불밑에서 매수할 계획이다.

(주식 관련 글은 처음써봐서 두서도 없고 난리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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